[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국내 코스피가 9거래일째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1포인트(0.26%) 오른 230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으로 출발해 약세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주가 매입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1053억원, 기관은 55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4억원 순매도했다.
[자료=네이버금융 캡쳐] |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24%), 셀트리온(0.74%),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포스코(0.76%)가 올랐다. 현대차(-0.80%), 네이버(-0.79%), 삼성물산(-0.41%)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이 4.24%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가정용품 4.23%, 전기제품 2.45%, 전자장비와 기기 1.96%), IT서비스 1.94%가 강세를 보였다. 담배(-3.38%), 전문소매(-1.70%), 사무용전자제품(-1.38%),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1.24%)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훈풍을 이어가자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63%) 오른 803.1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72억원, 외국인은 3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95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신라젠(-1.93%), 나노스(-0.50%), 에이치엘비(-1.07%)가 하락했다. CJ ENM(0.47%)과 메디톡스(6.62%), 바이로메드(1.13%), 포스코콤텍(2.44%), 펄어비스(1.58%)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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