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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종 휴대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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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웨이 아너와 샤오미 군단, 인도 러시아 시장서 맹위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쓰나미처럼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이런 약진세는 그동안 삼성이 일궈온 글로벌 텃밭을 위협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후발주자임에도 국내시장에서 다진 실력을 토대로 해외 무대에서 매서운 고세를 펼치고 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小米)는 해외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화웨이(華為) 계열의 아너(Honor, 榮耀)는 로열티 고객을 겨냥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너와 샤오미를 필두로 하는 중국산 스마트폰 제조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특히 인도와 러시아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1.1%를 차지, 6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제왕 자리에 올랐다 <사진 = 바이두>

◆ 중국 브랜드, 인도에서 6년동안 1위한 삼성도 밀어내

샤오미는 ‘포스트 차이나’ 로 불리는 인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샤오미는 당시 최신 모델인 샤오미5를 인도에 출시했다. 하지만 최고의 스펙을 가진 샤오미5가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곧바로 전략을 바꾼다. 샤오미는 저가형인 홍미(紅米) 라인을 앞세워 인도 시장 확보에 나선다.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을 앞세운 샤오미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올해 1분기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1.1%를 차지, 6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제왕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업계는 “저가형 위주인 샤오미의 인도 시장 전략이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정식 진출한 화웨이의 아너는 단기간 만에 15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아너는 화웨이의 연구개발 능력을 토대로 저가 및 중가의 균형을 맞췄다. 아너는 저가 라인인 창완(暢玩)으로 판매량을, 중고가 라인인 V로 브랜드 이미지를 잡는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아너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확보해 146%의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에는 5위권에 진입했다. 2018년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아너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20% 증가했다.

◆ 러시아에서 팔리는 휴대폰 3대 중 1대가 중국산

올해 상반기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판매량은 전년비 50% 급등했다. 점유율 부분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러시아 시장의 1/4를 차지했던 중국 브랜드들이 올해 상반기에는 1/3로 껑충 뛰어올랐다.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중국산인 셈이다. 

지난해 3분기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1.1%의 점유율을 차지해 3위에 올랐다. 해당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지난해 3분기 화웨이 계열 아너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9개월 후인 올해 2분기 아너는 단독 브랜드로만 15.5%의 점유율을 차지, 샤오미 애플 화웨이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동기 대비 성장률이 290.3%에 달했다.

샤오미는 하락세, 아너는 상승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가형 스마트폰의 한계”라고 밝혔다.

모회사 화웨이를 앞세워 이미지 알리기에 성공한 아너는 ‘입소문’을 통해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그 이후 V9 V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집중했다.

중국 아이루이왕(艾瑞網, 아이리서치)은 “아너와 샤오미가 러시아 시장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웠다”며 “브랜드 경쟁력이 잠재력과 성장력을 결정 짓는 만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아너가 더 경쟁력 있는 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 전세계 상위 6위권 중 4개가 중국 브랜드

중국 브랜드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화웨이 샤오미 오포(OPPO) 비보(vivo) 등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총 40.7%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6위권 기업 중 삼성과 애플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 브랜드다.

특히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양대산맥’ 중 하나인 애플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해당 기간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15.1%로 애플은 13.9%에 머물렀다.

아이리서치는 “화웨이 아너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경쟁 상대’였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동지’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아너는 화웨이와 함께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사진 = 바이두>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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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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