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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 中남경오렌자동차와 합작법인 설립…전기차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18:26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18:26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차량·산업용 센서 전문기업인 트루윈이 중국 남경오렌자동차 전자전기주식유한공사(Nanjing Aolian Ae&Ea Co Ltd)와 합작법인을 설립,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트루윈은 24일 중국 오렌트루윈과기유한공사(Aolian Truwin Technical Co., LTD) 지분을 약 2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렌트루윈은 트루윈이 중국 남경오렌자동차와 중국 남경시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트루윈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지분율이 49%다. 

오렌트루윈은 악셀페달 센서(APS, Accelerator Pedal Sensor), 엔진공기 밸브 센서(TPS, Throttle Position Sensor) 등 트루윈이 갖고 있는 특허 및 생산기술을 활용한 자동차용 센서 제조기업이다. 트루윈은 이를 통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공공버스 등 모든 차량에 필요한 자동차 센서 시스템을 생산해 현지 완성차 업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렌트루윈은 트루윈 제품을 중국 내 공급하면서 트루윈에 기술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신규 제품 개발 시에는 오렌트루윈이 트루윈에 개발비용을 지원하며 해당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공유한다.

트루윈 관계자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APS, TPS 등 자동차용 센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용 부품 제조 경험 및 현지 네트워크가 풍부한 남경오렌자동차와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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