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 주 주식시장에는 3개사가 코스닥에 새롭게 상장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의료용품 제조회사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오솔루션은 피부·관절 질환 세포치료제와 인체조직모델, 기능성 화장품원료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중증 화상 치료를 위한 자가 피부유래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알로다.
공모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금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가와 액면가는 각각 2만9000원, 500원이다.
오는 23일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식각장비 제조업체 에이피티씨가 코스닥 시장에 들어온다.
2002년 설립된 에이피티씨는 DRAM, NAND 등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 전공정장비 중 하나인 식각장비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300mm 실리콘 식각장비(Poly Etcher)는 세계적인 반도체 소자업체인 SK하이닉스에 다량 납품되고 있고 현재 반도체 양산 라인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현재 주력 상품인 300mm 폴리 식각장비 이외에 보다 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장비인 'Leo NK Ⅱ' 개발을 2018년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 'Leo NK Ⅲ'에 대한 개발을 진행해 2019년 말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에이피티씨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파스넷은 오는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하게 된다. 오파스넷은 네트워크 시스템 통합 및 솔루션 개발 전문 IT서비스 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구축·자문 및 유지보수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 실제로 2009년 88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2012년 360억원, 2017년에는 714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5G 시대 본격화, 4차산업 가속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통신 3사의 5G 네트워크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상용망을 구축해 2020년에는 전국 망으로 확대돼 5G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파스넷의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공모가는 1만1000원에 확정됐다.
[사진=각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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