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5일 발표…매각금액 30억달러 넘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산업용 엔진 부문을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각)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뉴욕증시 시세판에 뜬 GE 로고 [사진=블룸버그] |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GE의 엔진 부문 매각 금액이 30억달러(약 3조3462억원) 이상이며,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25일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어드벤트가 세계적 상용차 엔진업체인 커민스(Cummins)를 제치고 인수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수년 동안 경영 부진에 시달려온 GE는 내년 말까지 200억달러 정도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 분야를 간소화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경영난에 필요한 현금도 일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