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트와이스가 박진영 PD의 곡으로 오는 9월12일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트와이스가 9월12일 일본서 'BDZ'라는 앨범 타이틀로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 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JYP에 따르면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BDZ'는 JYP의 수장 박진영이 직접 프로듀스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박진영과 트와이스의 조합은 지난해 5월 '시그널(SIGNAL)', 올해 4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이미 흥행력이 입증됐다. '시그널'은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각종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왓 이즈 러브?' 역시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석권했고 가온차트 15주차 순위에서도 4관왕에 올랐다. 각종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1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MV 역시 1억뷰를 넘어서며 '8연속 1억뷰 돌파'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에는 트와이스가 일본서 지금까지 발매해 온 세 싱글 타이틀곡인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캔디 팝(Candy Pop)', '웨이크 미 업(Wake Me Up)'과 싱글 2집 '캔디 팝' 수록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 뉴 걸(BRAND NEW GIRL)', 트와이스가 현지서 부른 첫 영화 주제가이자 잭슨 5의 원곡을 커버한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도 수록된다.
여기에 박진영 PD와 함께한 타이틀곡 'BDZ'를 포함한 신곡 5곡까지 총 10곡이 정규 앨범에 수록되면서 지난해 6월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 후 1년 3개월여에 달하는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을 집대성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첫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트와이스는 일본 첫 아레나 투어로도 현지팬들과 직접 만난다. 9월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 등 일본 4개 도시, 9회 공연으로 현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다음달 9일 오후 6시 국내서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