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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훈풍, 정부도 주변국 참여 경제협력 준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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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북방위, 신북방정책 전략과 중점과제 상정
4대 목표, 12개 중점과제, 한러 혁신플랫폼 계획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발전에 따라 정부가 남북한과 러시아·중국 등 주변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는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신북방정책의 실현을 위한 전략과 중점과제 등을 상정해 논의했다.

북방위는 이날 송영길 위원장과 민간위원, 정부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마련한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와 '한러 현신플랫폼 구축계획 및 운영방안'을 상정했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이형석 기자 leehs@

◆ 4대 목표, 소다자 협력·통합네트워크 구축·산업혁력 고도화·교류 확대

북방위가 이날 상정한 4대 목표는 △소다자 협력 활성화로 동북아 평화기반 구축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략적 이익 공유 △산업협력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인적문화교류 확대로 상호 이해 증진이었다.

소다자 협력 활성화의 추진 과제로는 ①북중러 접경지역 경제특구 개발을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역내 국가개발 전략과 연계하는 초국경 경제 협력 ②북한 기항 크루즈 상품 개발 및 두만강 국제광관특부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환동해 관광 협력이 제시됐다.

통합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③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계성 강화를 통한 철도·해운 복합운송 활성 ④한중일 전력망을 연계하는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 ⑤러시아의 유망 LNG프로젝트에 대한 양국간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남북러 가스관 연결 관련 공동 연구 추진 ⑥북극항로 진출 등이 중점 과제로 추진됐다.

산업협력 고도화의 추진과제는 ⑦한러 혁신 플랫폼 구축 ⑧인프라·환경 협력 확대 ⑨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협력 강화 ⑩금융접근성 강화 ⑪보건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협력 확대 ⑫농수산 분야 진출 활성이었다.

마지막으로 인적·문화교류 확대에는 ⑬상호 교류 확대와 북방지역 특성에 맞는 한류 컨텐츠 진출 전략 수립인 문화·체육·관광 협력 확대 ⑭대학·청년·학술단체 교류 및 인력 양성 등 친한 네트워크 구축과 북방 지역 전문가 양성 지원이 들어갔다.

또 다른 안건인 한·러 혁신플랫폼 구축계획 및 운영방안은 러시아의 원천 기술을 도입해 우리의 생산기술과 결합시키는 R&D와 사업화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것이었다. 한러 혁신플랫폼은 양국이 공동으로 기관을 지정하되 국내에는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내에 한러 혁신센터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이태호 지원단장이 북방경제협력위원회 2차 회의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6.18 yooksa@newspim.com

◆ 14개 중점과제 고정 과제 아니다, 상황에 따라 변화
이태호 지원단장 "北 참여 중요하지만, 주요 파트너 협력부터 추진"

북방경제위가 이날 정한 14개 중점과제는 고정된 개념이라기보다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사업이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등 북방경제위의 협력사업에 장애물이 현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상황에 따라 중점과제의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장인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은 이날 사전 브리핑에서 14개 중점과제에 대해 "이는 파트너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고정 불변의 정책이라기보다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상황 변동에 따라 발전하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방위는 14개 과제들을 단기와 중기, 장기 과제로 나눴다. 이 비서관에 따르면 러시아와의 혁신플랫폼 추진 등은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단기과제로 분류했고, 중기 과제는 문재인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완성 내지 상당한 부분까지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과제, 장기 과제는 현 정부에서 구체적인 추진이 어렵지만 다음 정부로 이어서 추진하는 과제이다.

신북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북한의 참여지만, 북방위는 우선 대북제재 해소까지 협력 파트너인 러시아나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 비서관은 "우선 러시아는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데 우선 한·러 간 할 수 잇는 일을 하면 그것 자체가 여건 조성이 되고 이후 북한도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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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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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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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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