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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북미정상회담, 기대 이상의 성과"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21:12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21:12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노력이 세기의 회담으로 이어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사진=최상수 사진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명확히 했으며 최대한 빠른 이행을 약속한 만큼 후속 회담을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이 모색될 것"이라면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검증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약속 등 합의문의 내용을 넘어 굉장히 세세하고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논의하고 합의한 것은 향후 후속 회담의 기대감을 높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운전자'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회담 추진 과정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도 운전대를 놓지 않고 평화의 불씨를 되살린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이 세기의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결코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면서 "야당 역시 '위장 평화쇼'라고 폄훼하고 재뿌리는 행위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정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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