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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만비키 가족', 내달 26일 국내 개봉…제목은 '어느 가족'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09:15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09:15

로튼 토마토 평가 신선도 100% 유지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수입·배급사 (주)티캐스트에 따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의 신작 ‘만비키 가족’은 ‘어느 가족’으로 국내 제목을 확정, 다음달 2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개최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현재까지 로튼 토마토(미국 영화리뷰 웹사이트, www.rottentomatoes.com/) 평가에서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다.

7월26일 개봉하는 영화 '어느 가족' 스틸 [사진=(주)티캐스트]

그간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태풍이 지나가고’(2016)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보여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에도 가족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가족을 만드는 것이 핏줄인지, 함께 보낸 시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을 놓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릴리 프랭키를 비롯해 키키 키린, 안도 사쿠라, 마츠오카 마유, 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 등이 출연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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