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고생 모델 "스튜디오 촬영시 성추행 당했다"...또 다른 운영자 고소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7:45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8:06

여고생 모델, 다른 스튜디오 실장 고소
유튜버 유예림 고소건과 별개
경찰 "양측 조사해 신속 수사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비공개 촬영회의 또 다른 피해자 여고생 모델 유예림(18)양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양이 올해 초 스튜디오 촬영에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전날 접수했다.

유양이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조모씨는 유튜버 양예원(24)씨 등이 고소한 실장과는 다른 인물이고,  촬영 장소도 양씨가 촬영한 스튜디오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밝힌 내용 외에는 피해자 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피해자와 피고소인을 조사해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8일 미성년자 모델 유모씨가 자신의 SNS에 또 다른 합정 스튜디오에서 "노출 사진 촬영을 강요당하고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 = 미성년자 모델 유모씨 페이스북 캡처>

앞서 유양은 유명 유튜버 양예원(24)씨의 폭로가 있던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모델 촬영을 빌미로 한 성추행 사건의 다른 피해자”라며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다른 스튜디오에서 겪었던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유양은 “(다른 피해자들이 당한 스튜디오와) 같은 스튜디오는 아니지만 합정엔 이런 스튜디오가 많다”며 “촬영 중 다리를 벌려 달라, 팬티를 벗어달라는 요구는 기본이었고 노골적인 자세만 계속 요구했다”고 썼다.

성추행 사실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이튿날 조씨는 유양에게 메시지를 보내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보상을 약속했다. 또 조씨는 경찰에 직접 연락해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유양이 글을 올리고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까지 유양과 접촉해 고소 의사를 파악해왔다.

성추행을 폭로한 모델 유예림이 스튜디오 실장과 대화를 나눈 카톡을 공개했다. [사진=유예림 SNS]

한편 양씨의 폭로로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며 비공개 촬영회에서 겪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폭로와 경찰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마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만 7명에 달한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