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47년 전 국내서 마지막 번식 황새부부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2:00

국립생물자원관·경희대 자연사 박물관, '황새, 다시 둥지로' 특별전 개최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 1971년 밀렵에 의해 희생됐던 국내 마지막 번식 황새 한 쌍의 표본이 최초로 공개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경희대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24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황새, 다시 둥지로' 특별전을 열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황새는 원래 국내에서 사계절을 보내는 텃새였으나 1971년 이후 자연상태에서 국내에서 번식하는 황새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10여 마리가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47년 전 번식 황새 부부 밀렵 사건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음성군의 황새 한 쌍은 우리나라 야생에서 번식하던 마지막 황새 부부다. 1971년부터 1994년까지 23년간 50여 차례 언론에 소개될 만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1971년 4월, 신문 머리기사로 충북 음성 생극리에서 황새가 번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불과 3일 만에 수컷 황새가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죽고 알을 도둑맞아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홀로 남겨진 암컷 황새는 한동안 무정란만 낳다가 농약중독으로 1983년 창경원 동물원에 옮겨졌으나, 다른 수컷과의 번식에 실패하고 1994년에 죽었다.

먼저 죽은 수컷은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 암컷은 서울대공원을 거쳐 국립생물자원관에 표본으로 각각 보관되어 오다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 두 마리의 표본을 이번에 같이 공개하게 됐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