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트로메딕이 현진소재 인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인트로메딕은 18일 금속단조제품 제조업체 현진소재의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후 지분율은 14.17%로 인트로메딕은 현진소재의 최대주주가 되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현진소재는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선박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단조기업이다. 크랭크샤프트는 엔진 피스톤의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전환해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으로 국내에서 대기업 1곳과 현진소재만 생산을 맡고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현진소재는 메인샤프트, 크랭크샤프트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풍력발전 업계 점유율 1,2위 기업의 납품 업체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조선업이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면 풍력발전 사업 부문 외에 조선 사업 부문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트로메딕은 현진소재를 통해 태양광 사업에 이어 풍력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며 “현진소재가 보유한 풍력 샤프트 핵심 기술을 통해 태양광,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신재생에너지 및 팜그리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너지와 남북한 내 태양광발전소 30GW(기가와트), 에너지저장장치(ESS) 30GW, 스마트팜 5000ha(헥타르) 개발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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