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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톡] 뮤지컬 '빨래', 인생의 얼룩을 깨끗이 빨아낼 작은 응원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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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빨래'가 우리네 얼룩진 인생을 깨끗이 빨아, 탈탈 털어 말릴 작은 힘을 불어넣는다.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힐링 뮤지컬 '빨래'가 현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이번 2018년 시즌에는 배우 진태화와 김여진, 허민진(크레용팝 초아), 조민정, 최정화, 허순미, 박정표, 류경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뜨거운 공감의 눈물과 유쾌한 웃음을 객석에 가득 안긴다.

◆독거노인·과부·88만원 세대·외노자…소외 계층의 팍팍한 서울살이

"서울살이 몇 해인가요?"라고 물으며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는 나영(김여진)과 등장인물들은 벌써 n년 째 타지에서 고생했지만 얻은 것이 별로 없다. 주인 할머니(조민정)는 나영과 희정 엄마에게 셋방을 내주고 사지를 못쓰는 딸 두리를 돌보며 혼자 산다. 나영은 벌써 몇 차례나 이사했지만 곁엔 사람도, 돈도, 어떤 성과도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그런 나영이 복에 겨워 보일 정도로, 솔롱고(진태화)와 마이클의 삶은 더 착잡하다. 몽골, 필리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신세. 불법 체류자로 공장에서 부당한 대우만 당하지만, 솔롱고는 나영을 보며 애틋한 짝사랑에 빠지고 삶에 조그마한 희망을 품는다.

'빨래' 속 인물들의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지만,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놀랍도록 현실적으로 그려냈기에 깊게 몰입된다. 서점 사장(박정표)의 부당해고에 맞서다가 파주 창고로 쫓겨난 나영은 서럽게 울며 신세를 한탄하지만, 할머니도, 희정 엄마도, 솔롱고도 더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빨래'는 이런 약자들의 이야기를 그저 툭, 무대에 풀어놓는다.

◆'빨래'에 담긴 각자의 삶,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법

삶의 무게에 결국 무너지고 마는 나영에게, 주인 할머니와 희정 엄마는 어떤 해결책이나 뜨거운 위로를 주는 대신 '빨아서 얼룩을 지워버리자'고 말한다. '빨래'의 명넘버로 널리 알려진 '참 예뻐요'와 함께 '슬플 땐 빨래를 해'는 마음을 울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다. 빨고 문지르고 먼지를 탈탈 털어 빨래를 너는 것처럼 무리하지는 않아도 다시 힘을 내보자고 모두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앞서 말한 것처럼 '빨래'에서는 바꿀 수 없는 현실을 탓하기보다 그저 보여준다. 모든 어려움을 느리게 헤치고 나아가는 주인공들은 뜨거운 감동과 카타르시스 대신 작은 응원의 메시지로 마음에 남는다. 그 과정이 '빨래'의 모든 신, 모든 넘버로 물 흐르듯이 구현된다. 큰 불편함 없이 이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가만히 생각하게 하는 작품 '빨래'. 스타 배우들조차 이 작품에 출연을 망설이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  

jyyang@newspim.com 사진=㈜씨에이치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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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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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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