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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 “부상하는 중국서 수혜 기업 발굴한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4:46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0:22

피델리티 운용,이머징 아시아 펀드 출시
"'일대일로', '메이드인 차이나 2025 전략' 수혜 종목 발굴"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오늘날 모든 길은 중국 통한다.’ 옛 속담인 ‘모든 길 로마로 통한다’는 말에 빗댄 표현이지만 지금 실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상하는 중국 내에서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는 종목을 발굴하겠다.”

캐서린 영 이머징 피델리티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이 같이 밝혔다.

캐서린 영 피델리티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아시아 이머징 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형락 기자>

영 디렉터는 “중국이 당분간 부상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주식에 가장 큰 노출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비상은 시진핑 정부의 핵심정책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봤다. 영 디렉터는 “시진핑 주석은 2050년까지 중국을 세계 최강대국으로 만드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일대일로 정책, 메이드인 차이나 2025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영 디렉터는 “투자 측면에서 일대일로 정책을 바라보면 중국이 전통적 산업인 해운, 철강, 철도 사업 외에 최근 호주의 놀이시설이나 남미, 극지방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드인 차이나 2025 전략은 중국 기업 가고자하는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다. 그는 “과거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졌다면 이제는 부가가치 높은 제조업으로 산업체질을 바꾸고 있다”며 “최근 제조업에서 자동화나 AI 기술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일대일로와 메이드인 차이나 2025 전략의 수혜를 누리는 종목을 발굴해 담는다.

영 디렉터는 히크비전이라는 회사를 예로 들었다. 항저우에 본사 둔 히크비전은 안면인식 기술을 가진 중국 보안 회사다.

그는 “메이드인 차이나 2025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가 사회 안전을 중요시 하면서 중국 일대에 디지털 감시카메라를 6억대 정도 설치했다”며 “2020년까지 20억대로 늘어날 전망이고 히크비전은 대표적 수혜 기업”이라고 했다. 또한 일대일로 전략에 따라 중국은 에콰도르에 1400만 달러 규모의 보안 카메라 등의 장비를 지원했다.

중국 시장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영 디렉터는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 위험에 대비해 내수 중심으로 종목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있다"며 "세부적 내용을 주의깊게 살펴 판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컨대 미국의 철강 규제 갈등의 경우 중국이 생산하는 철강 중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0.1%이고, 알루미늄은 2%에 불과하다"며 "구체적 사실을 알면 그다지 큰 영향 아니다"라는 걸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중국 외에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의 기업에 투자한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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