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를 집중 매도하며 코스피 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0.71%) 하락한 2458.5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1억원과 1106억원 가량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38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53%), 전기전자(1.43%), 화학(1.33%), 비금속광물(1.07%)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의약품은 3.41%로 크게 오른 가운데 건설업(0.91%), 섬유의복(0.34%), 기계(0.14%), 유통(0.11%) 업종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40%(700원) 하락한 4만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1.17%), 현대차(1.32%), POSCO(0.13%), LG화학(1.41%)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4.9%)과 삼성바이오로직스(5.56%)는 큰 폭 상승했다. 삼성물산(0.78%)도 소폭 올랐다.
<자료=키움증권 HTS> |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 낙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49%) 오른 862.9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5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1억, 2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4.64%), 유통(3.75%), 건설(3.18%), 출판(1.9%) 등이 상승했으며 비금속(1.70%), IT(0.40%), 섬유/의류(0.39%)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나노스(5.85%)와 CJ E&M(0.68%), 포스코켐텍(3.62%)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펄어비스(5.36%), 바이로메드(4.90%), 카카오(3.99%) 등은 큰 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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