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관계사 티노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모비스에 자동차용 전장AS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약 36억 원 상당으로 전년 총 매출의 37.1%에 육박하는 규모다. 물품 검수완료 1개월 후 전액 현금 지급 조건으로, 한국테크놀로지와 티노스는 모비스에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용 전장AS부품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추진한 유상증자(약305억 원)의 효력이 발생한 시점에서 이뤄져 안정적 자금 확보 및 매출확대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자금 확보의 길이 열린 상황에서 계약 수주 등 호재가 연이어 나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자동차 전장 계약 공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중국 스카이워스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자동차 전장시장 공동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자동차 전장사업 외에 남북 경협사업 핵심인 <방사성폐기물 저감 기술>, <석탄고품위화 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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