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반도체 장비 부품 및 화학 소재 전문 기업 메카로가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14일 메카로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305억7500만원, 영업이익 118억9800만원, 당기순이익 97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6%, 107.5%, 132.6% 증가한 수치로 실적 전 부문 실적이 고르게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르코늄(Zr) 전구체 및 히터블럭의 공급량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전구체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카로는 지난해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한 전구체 사업 확대를 위해 고객사 및 제품 다양화에 매진하고 있다. 전구체 사업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78.7%를 차지한다.

메탈 히터블록 사업 또한 지속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히터블록 시장은 디바이스 고집적화에 따라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높은 기술적 진입 장벽과 국내 메탈 히터블록 시장 점유율 1위 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매출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업체를 주요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이외 관련 연구 개발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해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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