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고부가 첨단제품’으로 중국에서 1조수주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UD와 고급 사운드시스템 등 납품 확대…전년비 50% 증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올해 역대최대인 1조원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고급 사운드시스템, 전동식 조향장치 등 첨단제품을 납품 량을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늘린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 제품의 납품 확대로 매출과 수익개선을 동시에 꾀한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올린 수주 규모는 지난 2017년 한 해 올린 전체 수주 규모보다 50% 가까이 성장한 4560억7860만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중국주요 완성차 업체 및 전기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본격 공급하면서 올 한해 수주금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등 중국 미래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여기에 고부가 제품을 납품하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중국에서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건 고급 사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주행정보를 운전자 바로 앞의 유리창에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에 2156억8000만원 규모의 고급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부터 해당 완성차 메이커의 주요 차종 대부분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동차용 음향 장비 분야는 글로벌 전문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진입장벽을 뚫고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천진공장.<사진=현대모비스>

현재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특성과 실도로 주행 상황 등에 맞는 최적화된 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운드 전용 시험실을 갖추고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고급 사운드 시스템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쏘나타, 기아차의 K7 등 주요 차종에 탑재됐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최근 다른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와 377억5450만원 규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내년부터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앞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분야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를 앞두고 현대모비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초기에 인정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이번 수주를 계기로 ADAS 등의 첨단 부품 공급이 한층 더 탄력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2022년에는 해외 수주 10조785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현대기아차 외의 완성차 업체에서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지공장을 적극 활용한다. 고부가가치 미래 핵심부품으로의 제품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것.

또, ICT(정보통신기술) 등 미래차 기술에 집중해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여 북미, 유럽, 일본 등 기존 완성차 고객 외에 중국 등의 신흥시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 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연간 수주목표.<사진=현대모비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