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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화 증권사로 SK증권 신규 지정...KTB증권 탈락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4:23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SK증권이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신규 지정됐다. 기존 멤버였던 KTB증권은 실적 저하로 탈락했다.

3일 금융위원회는 유안타, 유진, 코리아에셋, 키움, IBK, SK증권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특화사였던 유안타, 유진, 코리아에셋, 키움, IBK, KTB증권 중 정량평가 실적 하위 3개사와 SK증권 대상 심사에서 KTB투자증권이 탈락하고, SK증권이 새로 지정됐다.

정량평가 결과, IBK투자증권이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코넥스 지정자문인 계약건수, 중소·벤처기업 채권발행 지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IPO지원, 크라우드펀딩 조달 실적 등 항목별 실적이 고루 우수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별도 운용 정책펀드 설정(성장금융, 산은) 가능 ▲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자기자본 요건 면제 등을 통해 우선 고려(신보, 기보) ▲증권담보‧신용 대출규모 확대 및 금리(평균 1.55%→1.33%) 우대 ▲LP지분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중개회사로 이용시, 성장사다리펀드가 운용사에게 추가 보수 지급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금융위 측은 “신규 지정된 6개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의 원활한 수행여부에 대한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또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 유도 등을 위해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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