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컨텐츠컴퍼니]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하는 주역 7명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 제작 ㈜뉴컨텐츠컴퍼니) 측은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앙리 뒤프레’ 역을 맡은 배우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배우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은 강렬한 명암 대비를 통해 자신의 연구에 확신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동시에, 냉철함이 묻어나는 카리스마로 의학, 철학, 과학에 능통한 천재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빅터’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강한 소신을 지닌 ‘앙리 뒤프레’ 역의 배우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빅터’를 향한 믿음, 삶, 죽음에 대한 끊임 없는 고뇌와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캐릭터 포스터는 극의 중심이 되는 ‘빅터’의 실험실을 모티브로 하여 작품이 가진 묵직한 색채를 그대로 담아 디자인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포스터의 테두리를 따라 번져 있는 얼룩과 스크래치는 마치 ‘빅터’의 실험으로 부식된, 오래된 사진을 연상키는 동시에, 날카로운 선단을 가진 무언가로 긁어 쓴 듯한 극 중 배역 이름이 무대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작품 특유의 색채와 설정을 녹여내 주목받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레옹’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매거진에서 활약하고 있는 랜덤비주얼 장원석 포토그래퍼와 구은영 포토그래퍼가 촬영했으며,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가 초연, 재연에 이어 아트디렉팅을 맡았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 에 동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7년 1월 일본 현지 공연에서도 연일 매진세례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19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76.6%라는 경이로운 티켓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흥행 신화를 이끌어낸 류정한,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 김대종 등을 필두로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스토리, 강렬한 선율의 음악과 완벽한 캐스팅 등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6월 2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