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네오이뮨텍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3월 22일 하나금융투자와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네오이뮨텍은 면역항암제 하이루킨(IL-7-hyFc)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루킨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폭하고 T암세포를 발견해 파괴를 유도하는 물질이다. 올해 초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암환자 대상 임상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b/2a)을 진행 중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병용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네오이뮨텍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네오이뮨텍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네오이뮨텍은 다양한 암종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면역 관문 억제제 및 다수 치료제들과 병용 임상을 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하이루킨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신약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임상개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26일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네오이뮨텍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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