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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공룡 네이버] "'아웃링크'지적 기사는 없네"..편집 공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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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화면 배열기사 기준 모호, 특정 세력 옹호 ‘의혹’
업계 “구글처럼 편집권 포기”주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뉴스 편집 공정성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명확한 기준없이 특정 집단에게 유리한 기사를 첫화면(메인)에 배열하거나 반대로 부정적인 기사를 뒤로 재배열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편집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구글처럼 콘텐츠 편집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콘텐츠는 크게 제휴콘텐츠와 검색콘텐츠로 나뉜다.

이중 제휴콘텐츠는 네이버가 모바일과 웹(온라인) 뉴스 카테고리에 주요 기사를 자체적으로 선택, 배열하는 편집권을 보유하는 대신 해당 언론사에 일종의 콘텐츠 사용료인 전재료를 제공한다. 전재료 규모는 비공개 사안으로 정확한 금액은 알려진바 없다.

문제는 뉴스 편집의 공정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홈페이지 뉴스 카테고리 화면. 콘텐츠제휴 언론사 대상 기사가 첫화면에 배열된 모습. 네이버는 이런 뉴스 편집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정광연 기자>

모바일과 웹 화면에서 메인으로 올라오는 기사들은 100만 클릭이 넘는 일이 흔할 정도로 주목받지만 그렇지 않은 기사는 1만 클릭도 쉽지 않다, 공간 제약상 모바일은 10여건 이하, 웹은 20여건 정도의 기사들만 메인에 배열된다.  

단순 배열만으로 기사의 가치가 결정되는 셈인데, 명확한 기준 없이 기사를 배열하다보니 특정 기사를 의도적으로 전면 배열하거나 반대로 눈에 띄지 않게 이동시켜 구독을 방해한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편집 공정성은 의혹에만 그치지 않는다. 특정 기사를 청탁을 받고 재배열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바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20일, 축구연맹의 비리 의혹을 보도한 스포츠기사를 뉴스 편집 담당자가 축구연맹의 청탁문자를 받고 독자 구독이 어려운 위치로 재배열한 사실을 인정했다. 의혹으로 제기된 편집 공정성 문제가 사실로 입증된 사건이다.

이에 한성숙 대표가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네이버의 편집 신뢰도는 여전히 낮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모바일 뉴스 화면. 주요 카테고리에 네이버 댓글 논란과 관련된 기사는 찾아볼 수 없다. <사진=정광연 기자>

실제로 26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기사에는 ▲정치-남북회담 ▲경제-삼성전자 1분기 실적 ▲사회-경총 노사대책본수 압수수색 ▲IT-네이버 1분기 실적 등이 배열됐지만 네이버 여론조작 및 댓글 정책 개선안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는 단 1건도 없다. 가장 뜨거운 이슈임에도 네이버에 불리한 기사는 네이버 뉴스 메인에서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편집 공정성은 정치권에서도 문제삼고 있다. 25일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뉴스 메인에 현 정부에 유리한 기사만 다수 배열되고 있다며 항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기업과 언론, 정치권과 일반 독자들까지 복잡하게 얽힌 문제인만큼 뉴스 편집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대안 마련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의 대안은 구글과 같은 오픈형 검색 플랫폼이다. 첫화면부터 특정 뉴스를 전면 배열하는 네이버와 달리 구글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해 뉴스를 찾기 전까지는 그 어떤 콘텐츠도 추천하지 않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사람이 맡고 있는 뉴스 편집 업무를 상반기 내로 인공지능(AI)이 100% 전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 또는 연령별로 각기 다른 메인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해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메인 화면. 전문가들은 구글처럼 포털이 특정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진=정광연 기자>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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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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