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DMZ관광상품 활성화 위해 28일부터 팸투어 인원 모집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화천군, 양구군 등에서 운영중인 DMZ(비무장지대) 관광상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MZ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이하 공사)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공사는 현재 강원도 화천군 및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상품의 홍보 강화로 관광객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이 되는 DMZ상품은 화천군의 ‘DMZ평화관광상품’ 및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와 ‘두타연 코스’다.
화천 칠성 전망대 [사진=한국관광공사] |
작년 공사와 화천군이 공동으로 출시한 DMZ평화관광상품(춘천역~산소길~칠성전망대~평화의댐-춘천역)은 첫 해 약 1000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던 것으로, 지난해 주 1회로 운영하던 상품을 올해 주 2회(매주 토·일)로 확대 운영하며, 주중에도 20명 이상 신청시엔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춘천역~해시계~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양구자연생태공원~춘천역)’와 ‘두타연 코스(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춘천역)’를 생태평화 테마여행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화천, 양구 DMZ 관광상품의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공사는 전국 SNS서포터즈, 여행사 관계자, 전문가·언론인, 사회소외계층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오는 5월과 6월에 실시하는 등 국내‧외 지사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봄철 여행주간(4월28일~5월13일)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 실시를 통해 오는 5월 5일 화천 DMZ투어 40명, 5월 12일에 양구 시티투어 DMZ코스 40명 등 총 80명에게 무료 여행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확대를 위해 조기 마감시엔 8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기도 하다. 온라인 이벤트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28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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