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영상] ‘아웃도어 강자’ 렉스턴 스포츠, 주행성능도 압도적

기사입력 : 2018년04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4월28일 10:00

공간 1011리터, 400㎏ 적재 가능…세단 단점 털어낸 완벽함
매끄러운 가속 성능…디젤차 특유 ‘덜컹거림’은 여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스포츠’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일까.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왠지 이 차로는 오프로드만 달려야 할 것 같았다. 울퉁불퉁 자갈길과 산길에서만 진면목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

이미 그 성능은 지난 2월 쌍용차가 진행한 렉스턴 스포츠 출시 기념 시승행사장에서 체험했다. 뭔가 또 다른 장점을 원한 기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능력 그리고 일반 도로에서 주행 능력을 두 번째 시승에서 포인트로 잡았다.

평소 자전거와 골프,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기자는 까다로운 눈썰미로 적재능력과 일반 도로 주행능력을 살펴봤다.

사실 기자의 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SM6’로, 아웃도어 스포츠를 평소 즐기는 기자의 성향과 맞지 않다.

그럼에도 SM6는 동급보다 10리터 이상 넓은 적재 능력에 안정적인 승차감까지 제공해서 기자가 취미를 즐기는 데 장애요소는 없다.

단 골프백과 자전거 운반기기(캐리어)를 싣고, 여기에 ‘유모차’ 2개 싣는 건 무리다. 그래서 금요일이면 골프백과 자전거 캐리어를 집에 올려 두고, 집에 있는 유모차를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싣고 반복하는 게 어지간히 귀찮은 게 아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이런 번거로움을 가볍게 씻어줬다.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공간은 1011리터, 무게로는 400㎏까지 실을 수 있다. 그 말은 1번 아이언부터 9번 아이언, 드라이버, 우드, 퍼터, 웻지 등 골프용구가 담겨 있는 20㎏짜리 골프가방 20개까지 실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보통 12㎏ 정도인 산악용 자전거(MTB)와 8㎏인 도로용 가볍고 날렵한 자전거(로드바이크)는 각각 33개, 50개까지 실을 수 있다. 물론 이건 무게 기준이다.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자동차>

실제 기자는 이날 시승하면서 골프가방과 자전거, 자전거 운반기기를 적재공간에 동시에 싣고 골프 연습장을 거쳐 자전거 운동을 즐기는 남산까지 이동했는데, 번거로움 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짐을 어떻게 싣고 조심히 운반해야 하지?”라는 걱정 따윈 필요 없었다.

주행을 위한 힘도 뛰어났다.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를 밟자 2톤(t)이라는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도 소음이나 진동은 전혀 없었다. 후륜구동 기반으로 개발해 주행할 때 안락한 승차감을 내기 때문이다. 어떤 여행길도 문제없이 갈 수 있겠다는 믿음직한 느낌마저 준다.

차량의 움직임 역시 제법 경쾌하다. 운전대(스티어링 휠) 조향에 따른 반응도 가벼운 편이고 무게감도 덜한 편이라 다루기 좋은 느낌이다. 도심에서 다소 출렁이는 느낌이 든다던 하체는 고속에서도 어느 정도의 움직임을 드러내는 것이 사실이다. 아내에게 ‘패밀리카’라는 카드로 내밀기 가장 큰 이유다.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하며 느낀 점은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다. 솔직히 예전에는 ‘쌍용차’라고 한다면 평가나 시승에 있어 기대감은 버렸다. 그러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렉스턴부터 이번에 시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고급스럽고 여유 있는 대형 자동차를 원하는 사람에게 렉스턴 스포츠는 최고의 모델이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