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판문점서 정상회담 리허설
北 핵동결 발표에 '대북확성기' 중단…긴장완화 시작되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오늘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시작합니다. 리허설에는 준비위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등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여해 정상회담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한다고 합니다.
준비위는 오늘 리허설을 하는 동시에 자유의집 3층과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일산 킨텍스에 상황실을 열어 본격적인 상황 관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리 군도 어제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사적인 긴장완화 조치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더불어 북한 측도 확성기 사용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하네요.
지난 1월 첫 고위급 회담 이후 3개월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남북 대화는 이제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첫 공식 시험대에 오르기 일보직전까지 와있습니다. 북한의 핵동결 선언, 그리고 확성기 방송 중단이라는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로 이어지고 있어, 회담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취재진들이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남북정상회담 D-3…준비위, 오늘 판문점서 정상회담 리허설/중앙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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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해외 정상급 의전… 이설주, 환영 만찬 참석할 듯/한국경제
남북한이 23일 최종 합의한 남북 정상회담 공식 일정을 보면 우리 측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軍, 대북 확성기방송 전격 중단…北도 중단 화답/KBS
최전방 심리전 무기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어제부터 전격 중단됐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것이다. 이에 북한도 대남 확성기방송을 점차 중단하는 징후가 보이는 등 평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드 반대' 시위대 결국 강제 해산…20여 명 부상/MBC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 22대를 반입했다. 경찰은 길을 막고 시위를 벌이던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들을 강제 해산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20여명이 다쳤다.
-'TV조선 종편 허가 취소' 靑 국민청원 참여 20만 넘어/연합
종합편성 채널인 TV조선의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서서 청와대가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게 됐다.
-野3당, 특검법 공동 발의 VS 與 “대선 불복 시도”/KBS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드루킹 사건' 관련 특검법을 공동 발의했고, 여당은 드루킹 사건을 대선 불법 여론조작으로 삼는 건 대선 불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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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법 처리 실패…6월 개헌 ‘무산’/KBS
정국 경색으로 국회가 공전하면서, 6.1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오늘 이에 대한 유감을 담은 입장을 내기로 했다.
-“여론조작 막기 위해 포털 뉴스공급 구조 뜯어고쳐야”/동아일보
정치권이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촉발된 일부 포털 사이트들의 여론 왜곡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전선(戰線)을 펴기로 했다.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포털 사이트를 이용한 댓글 조작 사건 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포털 사이트의 뉴스 공급 구조를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TV조선 종편 허가 취소' 靑 국민청원 참여 20만 넘어/연합
종합편성 채널인 TV조선의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서서 청와대가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게 됐다.
-박성중 ‘TV조선과 드루킹 자료 공유’ 발언 공방/중앙일보
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의 유력 피의자 ‘드루킹’ 김동원(49)씨 활동 기반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TV조선 수습 기자가 무단 침입해 태블릿PC를 가져간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