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올해 34세 김정은의 40년 짜리 통치 시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군(先軍)서 선경(先經)정치 표방..'대외 개방' 시사
정상회담서 '비핵화' 선언..영웅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체제 보장=김씨 왕조 용인'..해법 없는 갈등 남을 듯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많은 의견들이 있겠지만,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테이블 가장 상석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올들어 쏟아낸 주요 키워드를 검색해보니, 정치 카테고리에서 단연 두 사람이 압도적이다.

      이준혁 정치부장

심지어 일부 언론에선 두 사람의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가능성도 제기했다.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그렇다 치고, 김 위원장이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랑스의 한 일간지는 "한반도가 이제까지 전혀 가본적 없는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 위원장이 있다는 부제를 달았다.

요즘 정치부 기자들은 밤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북한을 비롯, 외교안보 분야에서 무엇이 터질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어서다.

정치부장 입장에서 기자들에게 많은 주문을 하면서도, 결국 그 중심에는 하나의 의제가 남겨져있다는 걸 새삼 느끼곤 한다. "김정은이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는 과연 어디로 가려고 하는 것일까?"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예기치 않게 '핵실험 중단, 핵실험장 폐기'를 언급, 김 위원장은 다시 주요 언론의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했다. 정말로 핵을 포기하려는 것일까. 궁금하다. 어쩔 수 없이 이제 우리가 '아는' 김정은과 '모르는' 김정은 모두를 되짚어봐야 하는 시간이 왔다. 

일본 동경의 한 대형광고판에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34세 김정은, 앞으로 40년 통치 기반을 세우려 한다면

김 위원장은 아버지인 김정일 사망 이후 6년 2개월째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 한국이었다면 벌써 대선을 치뤘어야 할 시간이다. 종신 집권이 가능한 김 위원장 입장에선 아직도 집권 초반기다. 올해 34세인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82세 사망)이나 아버지 김정일(79세 사망)만큼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도 40년 이상 다스릴 여유가 있다. 이는 다시 말해 그만큼 쫓길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그는 지난 세월 김씨 왕조의 버팀목이 되었던 '핵'을 버릴 수 있다는 태도를 취했을까.

고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는 생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김씨 일가가 계속 독재를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북한 정권에 대해 평가했었다.

다시 말해 체제 보장만 된다면 핵이든, 핵이 아닌 다른 수단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이는 반대로 체제를 위협하지 않는 조건이 가능하다면, 핵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도 된다.

최근 북한 정권 유지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경제가 거론된다 

10년 전까지 북한 내에는 400개 넘는 장마당이 있었고, 집단농장도 나름의 기능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북중경계지역 탈북 인사들의 말을 빌면, 북한 내 장마당은 대부분 고사상태다. 물가가 하루가 멀다하고 뛰어 대학교수 월급으로도 쌀 1kg을 사기가 쉽지 않다.

체제 보장이 아닌 북한사회 붕괴의 징조가 뚜렷하다는 말까지 들린다. 전문가들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효과는 우리가 예상하는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북한 건국 70주년인 올해 김 위원장은 절대절명의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8년 8월 31일 건국 50주년 기념일(9월 9일)을 앞두고 첫 장거리 로켓인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일본 열도를 넘어 1500여km를 날아가 세계 각국을 경악케 했다. 그 이후 김정일 위원장은 헌법을 개정, 권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통치 전면에 나섰다.

2008년 건국 60주년엔 김정일 위원장이 60주년 열병식을 20여일 앞두고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당시 24세이던 김정은이 갑자기 '후계자'로 전면에 나서게 된 계기였다. 올해 건국 70주년을 맞는 김 위원장의 속내는 복잡할 것이다. 탈북지식인들의 단체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북한 사회를 유지하면서 김씨 왕조를 이어가야 하고, 더불어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들처럼 국제사회서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양손의 떡을 원하면서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문에서 '경제'를 31번, '핵'을 12번 인용했다. 선군(先軍)정치 보다 선경(先經)정치로 전환하겠다는 복안도 대내외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묻고 싶다. 무엇을 위한 선경정치인지. 결국 향후 40년 김씨 왕조 통치를 이어가기 위한 선언적 의미 아니겠는가.

65년 동안 남발된 숱한 평화협정들.. 같은 전철 밟지 않으려면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종전선언 또는 한반도 신평화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조차 "남북간 종전 선언에 대한 축복"을 미리 언급했을 정도다. 나라 전체에 전쟁 상태가 종식되고, 한반도에 평화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다. 잔칫상을 차리는 마당에 재를 뿌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6.25 전쟁 이후 숱한 평화협정이 체결돼왔다.

가까이는 1991년 12월 남북이 합의한 기본합의서도 평화조약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남북은 상대방의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아니한다','남과 북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아니한다','남과 북은 현 정전상태를 남북 사이의 공고한 평화상태로 전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평화상태가 이룩될 때까지 군사정전협정을 준수한다' 등이 주요 골자다.

심지어 '상대방을 무력으로 침략하지 아니한다'는 내용도 있다. 사실상의 종전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아예 비핵화 선언도 했었다.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사용을 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이다. 

오는 27일 3차 정상회담에서 이보다 더 진전된 내용이 나올 수 있을까. 설혹 핵폐기를 명시적으로 선언하는 공동선언문이 작성된다해도 선언적 의미는 실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한 장의 종이에 지나지 않는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전문에는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고, 남쪽 연합제와 북측 낮은 단계 연방제의 공통점으로 통일 지향, 이산가족 교환 방문 등을 담았다. 18년이 흐른 지금 이들 조항 중 지켜지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북한 군부의 상황실에서 한반도 지형을 살펴보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상회담 보다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실행 여부 더 고심해야

김 위원장은 지금 혁명가와 독재자의 얼굴을 동시에 지난 두 얼굴의 사나이다.

그동안 그에게서 종종 발견됐던 무자비한 독재, 친족마저 끔찍하게 죽일 수 있는 잔혹한 품성,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자기 중심적인 세계관, 평창올림픽을 통해 여동생을 특사로 내려보내고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인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 내정자를 불러 이틀 동안 네번이나 단독 회동을 하는 배포, 명령과 복종 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수직적 태도에서 분명 시대적 한계를 느끼게 한다.

확실히 김 위원장은 북한이라는 고립된 사회와 '김씨 왕조'라는 한계에 갇혀 있는 리더다. 김흥광 대표는 "스스로 영웅주의에 빠져 철저히 자기 중심적으로 세계가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잘라 말했다.

한반도의 미래는 아직도 역사의 볼모로 사로잡혀 있는 측면이 많다.

남북 모두 서로에 대한 의심이 미·중·일·러를 병풍 둘러치듯 불러들이고, 현대사 최후의 냉전지역으로 남겨 미래지향적 전진을 저해하고 있다.

오죽하면 역사학자들이 한반도를 단극지역(unipolar area, 단일국가가 주도하는 지역)이 아닌 다극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을까.

최근 김 위원장의 저돌적이고 직선적인 외교전략을 보면 '홍유성죽'이라는 옛말이 떠오른다. 대나무를 그리기에 앞서 마음 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가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은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고 있는 듯 그려지길 바라겠지만, 저간엔 결국 김씨 왕조의 세습을 인정하라는 물밑조건을 감추고 있다.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전진을 가로막는 최대 변수는 역시 다름 아닌 김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세상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없다. 다만 지키지 않는 약속이 있을 뿐이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약속을 위한 회담이 아닌 약속을 지키기 위한 회담이 되어야 한다.

북한 사회를 정상국가로 만들겠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회복한다는 건 되살리는 게 아니다. 낡은 것을 바꾸고 새 것을 받아들여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회복한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다른 미래로 향하는 것이다.

창조적 파괴의 폭풍이 진정 더 좋은 곳으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한주를 시작한다.

jh3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