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므누신 美 재무장관 "방중 검토"…中 상무부 "환영한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22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4월23일 06:49

미·중 간 '무역갈등' 푸는 실마리될까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방중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로이터,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각) 미 워싱턴에서 열린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미국과 중국은 관세를 놓고 연일 갈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예고한 데 이어, 중국 IT 산업을 겨냥해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 방안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중국 역시 곧장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예고하는 등 '맞불'을 놨다.

블룸버그는 므누신 장관의 방중 검토 소식을 전하며 "방중이 성사될 경우 미중 간 무역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무역 협상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미국과 중국이 대화를 통해 무역 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었다.   

중국 상무부 역시 므누신 장관의 발언에 대해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 측이 베이징에 와서 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을 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며 "양국 간 협의에 따른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을 추구한다"고 대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대일 무역적자 감소를 요구할 생각을 재차 밝혔다"고 분석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