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천연물 바이오 전문기업 토필드가 브랜드 프롬지(FromG)를 런칭하고 천연물 집먼지진드기 제거제 알러그린(Aller Gri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필드는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손잡고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프롬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안용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천연물을 이용한 집먼지진드기 단백질(Derf1, Derf2) 제거에 성공해 진드기 살충 및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토필드는 프롬지 알러그린 출시를 시작으로 사회적 이슈인 야생 살인진드기 및 닭 진드기 제거제, 반려동물 제품 등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과 12일 제주 지역에서 참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주로 4월~11월 중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3년부터 약 127명이 SFTS로 인해 사망했다. 이에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을 권고했다.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이사는 “알러그린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천연물 바이오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야생 진드기, 닭진드기 등 사회적 문제가 되는 해충을 제거하기 위한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천연물 바이오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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