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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홍준표 한국당 대표, 일대일 영수회담 열어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15:44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15:46

전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홍대표 측에 전화로 제안
"국내 정치현안 전반 논의"…김기식 건도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대일 영수회담을 가졌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3시경 임종석 비서실장이 강효상 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남북문제에 대한 주제로 일대일 비공개 영수회담을 제의해왔다"면서 "홍 대표는 이를 전격 수락하고 국내 정치 현안 전반으로 회의 주제를 확대하자고 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일대일 영수회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오늘 오후 2시 30분 청와대 공관에서 영수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대일 회담이 끝나는 대로 국회에 와 의원총회에 참석해 회담 내용을 설명한 뒤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사진=청와대>

장 수석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어제 오후 임 비서실장이 강효상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늘 오전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직접 홍준표 대표를 방문한 뒤 영수회담이 결정됐다.

홍 대표가 국내 정치현안 전반에 대해 회의 주제를 확대하자고 제안한 만큼, 최근 논란이 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언급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청와대가 19대·20대 국회의원이 피감기관 예산으로 해외출장을 갔던 사례를 전수조사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식 원장의 사퇴만이 국정 정상화의 길"이라면서 "청와대가 전수조사를 한 것은 사실상 국회 전체를 사찰한 것이고 이는 직권남용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기식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도덕성 검증인데, 국회의원 전체가 금감원장 후보는 아니지 않느냐. 김 원장이 사퇴한 뒤 국회가 스스로 이에 대해 조사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면서 "영수회담과 관계 없이 이는 문제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만남 이후 청와대의 국회 사찰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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