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테슬라 공매도 '폭발' 주가 브레이크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00:03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00:04

골드만 '매도' 추천 등 월가 비관 일색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겨냥한 공매도 물량이 폭발해 주목된다.

차량 폭발 사고로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진 한편 모델3의 생산 차질과 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회의감이 증폭된 결과로 해석된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12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월가의 공매도 물량이 107억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뉴욕증시의 전종목 가운데 공매도 규모 1위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특히 지난 1개월 사이 공매도 물량은 28% 급증해 최근 급랭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테슬라를 둘러싼 비관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에게 테슬라를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선보인 모델3의 생산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장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탐버리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2분기 모델3의 영속 가능한 생산이 1분기 마지막 주 달성한 2000대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생산 규모가 주당 1400대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는 테슬라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새로운 모델 개발과 생산을 위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지만 차량 폭발 사고 이후 채권 가격이 급락한 데 따라 회사채 발행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다.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 물량이 대폭 늘어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팔자’가 봇물을 이룬 1개월 사이 테슬라 주가는 13%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고점에 비해서는 16% 급락했다.

리서치 업체 3S 파트너스의 아이호 두사니스키 리서치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1~2월 하락 베팅 후 한 발 물러났던 공매도 세력들이 다시 테슬라를 정조준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차량 폭발 사고가 운전자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