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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트르담데랑드 시위대, 무장 경찰에 포탄 던져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21:51

최종수정 : 2018년04월10일 21:51

[뉴스핌=김성수 기자] 프랑스 서부 노트르담데랑드 지역에서 프랑스 경찰관이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전진하자 시위대가 포탄과 탄환을 던졌다고 1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뉴스핌>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극렬 시위대(자디스트·Zadiste)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이곳을 무단으로 점거해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시위대에 밀려 지난 50년 넘게 추진해 오던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지난 1월 백지화했다.

그러나 자디스트는 공항 백지화 후에도 신공항 건설부지(약 1250만m²) 내 핵심 지역(약 100만m²) 점거를 풀지 않고 있다. 이들이 전국의 50여개 개발 프로젝트에 다 개입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겨울이 끝날 때까지 나가지 않으면 강제 퇴거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 정부는 "3월 31일로 겨울이 끝났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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