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평소 설경을 보기 어려운 태국 관광객 600명이 강원도를 찾아 눈썰매를 즐긴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태국 관광객 600여명이 참가하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April Snow Festival 2018)’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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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4월 강원도를 찾은 태국 관광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태국의 설날인 ‘송크란’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을 찾은 태국인들은 4월 스키장의 잔설을 활용해 눈썰매 체험을 즐기게 된다.
태국에서는 볼 수 없는‘봄 꽃’, ‘겨울 눈’ 등 한국의 계절 특색에 맞는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일뿐만 아니라 김밥 만들기, 넌버벌 공연 관람 등 한국의 문화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이 구성돼 있다. 매년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600여명이 참가한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시점에서, April Snow Festival과 같은 상품은 올림픽 레거시와 연계하여 스키장의 비수기 시즌을 활용한 대표적인 방한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며 “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