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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사흘 만에 하락…G2 무역전쟁 우려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15:38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15:38

홍콩 증시, 뉴욕 증시 따라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 소폭 하락한 반면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휴장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6% 하락한 2만1567.52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31% 내린 1719.30엔에 마쳤다. 두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각각 0.53%, 0.17%씩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100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를 언급하자, 중국 정부 당국과 매체들도 반격을 시사해 중미 무역전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만약 미국이 중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적인 보호무역 조치를 지속한다면, 중국도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강력히 맞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섬코가 3.87% 하락하고 다케타제약이 5.03% 급락했다. 유니티카도 4.01% 떨어졌다.

6일 항셍지수 추이 <사진=홍콩 증권거래소>

반면 홍콩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무역전쟁 우려가 증시에 선반영된 데다, 간밤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이 투심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9% 상승한 2만9840.9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6% 오른 1만1971.7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중국과 대만 증시는 '청명'을 맞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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