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더 나은 여행'을 위해 전세계 여행 전문가들이 뭉쳤다... 2018 WIT Seoul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23:59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00:12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국내외 영향력 있는 여행 전문가 36명이 '더 나은 여행'(Better Travel)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 하는 2018 WIT(Web In Travel) Seoul이 3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2018 WIT(Web In Travel) Seou/김유정 기자 youz@

이날 포럼은 국내 여행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실용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강연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증강현실과 블록체인 등의 새로운 기술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루는 ‘The Next Better Thing’, 포화상태인 온라인 여행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The Next Wave’,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분야인 투어와 액티비티에 관해 짚어보는 ‘The Last Mile: Making The In-Destination Experience Better’ 등의 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2018 WIT(Web In Travel) Seou/김유정 기자 youz@

이와 함께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 에어비앤비의 경쟁자인 홈어웨이, 호스텔스그룹, 현재 호텔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는 싱가포르에서 온 강연자 등이 각자가 겪은 사례를 풀어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업 전문가인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이상규 인터파크 총괄 사장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Offline to Online:Traditional Giants Make Their Moves’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 

(왼) 이상규 인터파크 총괄 사장(가운데)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오른)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2018 WIT(Web In Travel) Seou/김유정 기자 youz@

이들은 여행업 현안에 대해 각 사의 입장을 피력하거나 여행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국내 여행업계는 올해 여행업의 급격한 변화를 예측하고 네이버, 카카오의 여행업 진출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은 “저비용항공사가 더 늘어나면서 젊은층 여행객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온라인여행사와 경쟁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하나투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많은 여행 콘텐츠를 담는 그릇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다“며 ”네이버, 카카오는 현재는 성장 동반자 이자 경쟁자인 관계로 서로 윈윈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놨다.

인터파크의 이상규 총괄 사장은 “폭발적인 성장의 여행업인 만큼 글로벌 시장과의 경쟁이 더 빨리 다가오고 심화됐다고 생각 한다”며 “다양한 스타트업이 생겨나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길 바라며 AI접목 역시 여행업 전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사장은 “현 단계에서는 상호보완적 관계인 것은 맞지만 네이버는 너무 막강한 플랫폼”이라며 “다른 분야에서도 네이버가 그랬듯 서칭툴이 아니라 여행업에 나서게 되면 경쟁하기 어려운 상대라고 본다”고 말을 아꼈다.

2018 WIT(Web In Travel) Seou/김유정 기자 youz@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은 “여행업이 성장하면 할수록 더욱더 빈익빈 부익부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진출에 관해서는 여행업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는 인정하지만 출발선이 너무 불공평한 관계임이 우려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2018 WIT(Web In Travel) Seou/김유정 기자 youz@

매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업계의 관심을 끄는 스타트업의 경연무대인 FIVE minutes pitching은 5분안에 자신의 회사를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소화하는 등 박진감이 넘쳤다. 00:00이 될 때는 모든 청중이 탄식을 뱉을 정도로 최고의 몰입도를 보였다. 

2018 WIT(Web In Travel) Seou/김유정 기자 youz@

한편, 이번 포럼은 여행산업 전문 뉴스 포털인 WIT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싱가포르, 도쿄, 서울, 런던, 암스테르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선 올해로 3회째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