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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기대↑…지금이 매수 적기"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08:41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08:42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개선 등 2분기 삼성전자에 주가를 회복할 요인들이 산적해있다며 현 시점에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10만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2분기에는 주가 회복의 요인들이 많다"며 "일단 영업이익이 1분기 14조6000억원에서 2분기 16조1000억원으로 1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분기배당액도 연간배당액의 1/4로 책정돼 분기배당수익률이 0.73%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아이폰용 OLED패널의 하반기 신모델 생산도 2분기말부터 시작되며, 5월 4일 액면분할로 주식 유동성도 제고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50대 1의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으며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4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에 돌입, 5월 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유 연구원은 "액면분할에 따라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량은 코스피 전체의 4.2%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적 가격 상승 역시 기대해봄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램가격 상승세에 따른 반도체와 스마트폰 실적 개선도 언급했다. 유 연구원은 "낸드가격은 하락을 시작했지만 반도체 부문 전체 이익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갤럭시 S9 출시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IM 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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