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텔콘은 자회사 비보존이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텔콘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미국 FDA 임상 3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결정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비보존은 3월 중 미국 임상 2b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신속허가(Fast Track) 및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피란제린은 중독과 같은 부작용이 없어 기존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진통제로 주목받고 있다.
텔콘 관계자는 “전략적투자자를 통한 투자유치를 통해 비보존 증자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며 “일반 공모나 주주배정 등 공모를 통한 재원마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