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식재료·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동반성장
[뉴스핌=장봄이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인 '비에뜨반미'와 손을 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비에뜨반미와 식자재 공급과 상호 간 상생 발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비에뜨반미에서 운영 중인 직영·가맹점 20여개 매장에 연간 20억원 규모의 엄선된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비에뜨반미의 주력 메뉴인 '반미(Bánh Mi)'에 들어가는 고수(향채) 등 일반 식재료에 대한 공급은 물론, 비에뜨반미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에 참여해 다양한 신 메뉴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소점포 내 1인 가맹점주를 위해 손질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소분과 전처리를 마친 상태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메뉴 조리 시간을 절감하는 등 가맹점주의 경영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위생 안전과 서비스 교육 등 자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사의 사업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윤성환 영업본부장은 "비에뜨반미 본사 직영매장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식자재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성공의 핵심인 본연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샌드위치 브랜드 비에뜨반미는 지난해 6월 31㎡(9.5평)의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을 론칭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점포를 20여개로 늘리며 가맹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비에뜨반미 MOU <사진=CJ프레시웨이>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