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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코트, 고급화 눈길..편의성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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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로망’가진 이들에게 적합
3.3㎡당 1440만원..입지여건에 비해 비싼 분양가
투자이익 노리려면 멀리봐야

[뉴스핌=나은경 기자] “다들 단독주택에 살고싶다는 꿈이 있잖아요?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이 더해진 게 특징입니다. 평택에서 제일 큰 배다리 생태공원이 맞은 편에 있고 옆에는 이화공원까지 있어서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고요.”

경기 평택시 죽백동에 들어서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테라스하우스’라는 이 단지 특징은 명확해 보였다.

지난 9일 효성이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견본주택을 열고 내방객 4000여명을 받았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경기 평택시 죽백동 766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전가구가 전면부에 와이드형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전용면적 84㎡는 총 17타입 371가구 ▲93㎡는 3타입 7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A㎡·84B㎡·84C㎡가 3억9000만원~4억4700만원이며 다락방이 포함된 전용면적 84D㎡는 4억7700만원~4억9600만원이다. 전용면적 93㎡는 4억7400만원~4억8400만원이다.

테라스하우스가 가진 뚜렷한 특징만큼 이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이들의 관심도 명확했다.

평택시 월곡동에 거주하는 한 40대 내방객은 “어릴 적부터 다락방, 가족캠핑장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집 근처에 이런 시설을 갖춘 주택이 들어선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테라스하우스’ 독일까 득일까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조감도 <자료=효성>

이날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내방객들은 전용면적이 가장 넓은 93㎡형과 다락방이 포함된 84D㎡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전용 93㎡의 경우, 유상옵션으로 보조주방을 선택하면 세탁실에 애벌빨래가 가능한 작은 싱크대를 설치할 수 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다용도실 보조주방기구 <사진=나은경 기자>

84D㎡는 다락방과 옥상 테라스를 갖춘 복층으로 설계됐다.

동간 간격 역시 13~14m로 넓은 편이라 사생활 침해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이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특징이 뚜렷한 만큼 호불호가 클 것이라는 평을 내린다.

평택시 소사동 Y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주변에 단독주택이 많고 녹지환경이 좋아 투자보다 주거에 목적을 둔 60대 이상 수요자들이 관심 가지리라 본다”면서도 “테라스하우스가 일반적이지 않은 평택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방문객(평택시 비전동 거주)은 “단독주택이라기 보다는 고급 빌라촌 느낌이 든다”며 “단지규모가 447가구로 적은 편이라 커뮤니티 시설이 제대로 운영될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커뮤니티 센터 모형 <사진=나은경 기자>

◆인프라 아직 미비..주거 쾌적성 차후 개선돼야

평택 소사벌지구는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된 곳이다. 그런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을 비롯해 주거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약점이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로 들어오는 대중교통은 마을버스 10번이 유일하다. 더 많은 버스노선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 큰 길가로 나가야 한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건설현장(왼쪽 부지) 주변 <사진=나은경 기자>

다만 도로교통은 나쁘지 않다. 국도 1호선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IC)에도 자동차로 5분이면 닿는다. 

이 지역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녹지공간이 주는 가치에 더 중점을 두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이유로 학생인 자녀를 둔 부모는 주로 평택시 죽백동에 위치한 가내초등학교 근처에 거주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분양가 경쟁력은 다소 떨어진다. 입지여건과 상품가치를 볼 때 높은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됐던 화성 동탄2신도시 테라스하우스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선으로 전용 84㎡의 경우 4억원선이다. 하지만 이 단지들도 지금 상당수가 미분양 상태에 있다. 

더욱이 동탄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택지지구 가운데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마지노선'이란 점을 감안하면 수요가 한정적인 소사벌지구의 가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평택 소사벌지구 안에 있는 물량과 비교하면 분양가 격차는 더욱 크다. 소사벌지구 최고가 아파트는 가내초등학교와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우미린센트럴파크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우미린센트럴파크 전용 84.98㎡는 지난 1월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약 128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이 때문에 한 내방객은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가 아파트와는 다른 테라스하우스이긴 하나 입지여건에 비해 분양가가 비싼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택시 잡기도 어렵고 역세권도 아닌데 3.3㎡당 최고 1440만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이런 걱정에 대해 분양관계자인 이주호 삼일산업 본부장은 “이미 테라스하우스는 평택시에서 흥행이 입증됐다”고 답한다. 평택시 용이동에는 ‘평택 비전 지웰테라스’(2019년 4월 입주 예정)가 앞서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분양을 한 바 있다. 지웰 테라스 전용 85㎡미만은 지난해 9월 분양가 4억4800만원~4억7900만원으로 분양을 시작했는데 평균 13.6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또다른 공인중개소 관계자 역시 이 일대 인프라가 미비함을 인정하며 “단지 주변에 도서관 건립은 확정됐지만 이외 생활 인프라 중 아직 확정된 것들이 없다”며 “본격적인 입주 이후 인프라 조성 시기까지 감안을 한다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지만 우선 단기 이익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평택시는 지난 2008년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으로 오는 2020년까지 평택시 인구가 80만명으로 늘어날 것을 계획한 바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평택시 예상은 변함이 없지만 평택시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은 "인구 80만은 무리”라는 평가다.

이 일대 D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목표일을 2년 앞둔 지금 인구수는 50만명을 밑돌고 있고 인구수도 한 달에 1000명 정도 늘어나는 수준”이라며 “인구유입이 활발해야 부동산 시장도 활황이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평택 일대는 인구유입이 계획보다 적어 주거공급과잉을 겪고 있다. 미분양물량이 발생하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한 아파트 단지들도 나왔다.

하지만 평택시 개발을 10년 정도로 넓게 봤을 때 부동산 시장 저점인 지금이 매수시점으로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다. 평택시가 인기 신도시를 제외한 다른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남아있는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소사동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2020년까지 80만명을 채우진 못하더라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2단계 공사가 진행되면 이 일대에 관련 하청업체들이 들어서면서 인구유입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 2-8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1월로 계획돼 있다.

청약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14일(1순위), 15일(2순위)로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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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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