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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BATJ 중국 A주 복귀 기대감 고조, 시진핑 신시대 중국 여성 경영인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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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신경제 첨단 기술 기업 상장 장려
신시대 여장부 기업인, 탁월한 경영 능력 발휘

[뉴스핌=황세원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3월 5일~3월 9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해외 상장 IT 기업 A주 복귀 추진

BATJ(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중국 주요 IT 기업의 A주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8일 중국 유력 매체 퉁화순(同花順)은 “최근 금융 당국이 자본시장 기능을 바탕으로 첨단 기업 육성 및 신경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현지 주요 증권사에 전달했다”며 “중국 당국은 도입 예정인 중국예탁증서(CDR, Chinese Depositary Receipt) 발행 등을 통해 해외 상장 중국 기업이 A주에 돌아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CDR이란 해외 상장 기업이 이미 발행한 주식 일부를 중국 예탁기관을 통해 증서를 발행, 본토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중가이구(中概股, 해외 상장 중국 주식)가 본토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사유화(발행 주식을 사들여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 것) 및 VIE(Variable Interest Entity, 지분 관계가 아닌 계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 구조 폐지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CDR 발행 방식을 이용하면 VIE 기업구조를 폐지하지 않고도 A주 진출이 가능해 해외 상장 기업의 본토 증시 진출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최근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참석 중인 중국 IT 기업인도 A주 복귀 관련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화텅(馬花騰) 텐센트(騰訊) 회장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A주 시장 회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리옌훙(李彥宏) 바이두(百度) 회장도 “주요 고객이 중국에 있는 만큼 주요 주주도 중국에 있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VIE 구조 등 몇 가지 문제만 해결된다면 A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 신시대 여성 경제 부상, 증시에도 여성 경영인 열풍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지위 향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내 여성 기업가 경제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특히 최근 A주 상장사 경영인 비중을 보면 중국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데이터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A주 상장사 대표 이사 중 여성 경영인은 172명으로 시가총액 합계는 2조1200억 위안(약 357조원)에 달한다. 중국 여성 기업인이 경영하는 상장사는 상하이 메인보드에 65개, 선전 메인보드 21개, 중소판(中小板)과 창업판(創業板)에 각각 50개, 38개가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 경영인으로는 둥밍주(董明珠) 거리뎬치(格力電器, 거리전기) 회장, 쑹광쥐(宋廣菊) 바오리디찬(保利地產, 보리부동산) 회장 등이 있다.

둥 회장은 A주 가장 영향력 높은 중국 여성 경영인이자, 2017년 포브스 선정 중국 최고 여성 기업인이다.

3일 개막한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에서는 현행 월 급여 3500위안(약 59만원) 이상인 개인 소득세 부과 기준을 1만 위안으로 높여 직장인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쑹 회장이 이끄는 보리부동산은 중국 2대 부동산 상장사로 시총 규모가 약 1840억 위안(약 32조 원)에 달한다. 2017년 보리부동산 예상 순이익은 157억 위안(약 2조6500억 원)으로, 쑹 회장이 경영을 맡은 초기와 비교해 무려 23배가 증가했다.

한편 중국 여성 기업은 경영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분기 기준, 전체 여성 기업의 약 70%가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20%에 해당하는 여성 기업이 지난해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 현지 기업인이 본 중국 경제 향방, “AI, 중국 최고 유망 업종”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3일 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 유력 매체가 중국 대표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시대 중국 경제 전망을 조사ㆍ발표해 눈길을 끈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 중국기업가(中國企業家)는 ‘기업인이 보는 중국 신시대’를 주제로 300여 명의 기업인에게 양회 이후 중국 경제 향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지 기업인은 중국 현대화 경제 발전의 핵심으로 ‘시장화 경제 체제 개혁’을 꼽았다. 그 외 전면적 개혁ㆍ개방, 공급측 개혁 심화, 농업ㆍ농촌 현대화 등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중국 내 비즈니스 경영에 있어 가장 주목하는 문제로 현지 기업인은 ‘소유제 및 재산권 보호 가능한 장기 메커니즘 구축’이라고 대답했다. 그 외에도 이들은 △비즈니스 활동 중 불필요한 규제 완화, △기업 부담 해소, △통일된 기업 권익 보호 플랫폼 구축, △정책 제정 관련 기업인 의견 적극 수렴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중국 최고 유망 업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AI가 8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친환경 자동차(66.0%), 사물인터넷(59.0%), 신소매(54.2%), 공유경제(53.5%), 바이오과학기술(52.1%)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중국 제조업 회복과 관련, 조사 대상 기업인의 3분의 1 이상이 “기존 제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그 외 전통 제조업의 장인 정신이 주효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27.1%를 기록했으며, 공급측 구조 개혁의 점진적 성과(24.3%), 인터넷 플러스 정책 효과(12.5%) 등도 주요인으로 언급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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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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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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