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다이슨,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신제품 국내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11:31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11:31

[뉴스핌=조아영 기자] 다이슨이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영국의 가전회사 다이슨은 7일 오전 서울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무선청소기 '싸이클론 V10'과 공기청정기 '퓨어 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동일한 제품 발표 행사 직후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열린 행사다.

존 처칠 다이슨 무선 및 로봇청소기 사업부 부사장은 "그 어떤 국가보다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정과 이해가 남다르다"며 "다이슨은 이번 신제품들을 통해 집 안 환경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사진=다이슨>

다이슨의 새로운 무선청소기 싸이클론 V10은 기존 모델들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을 직렬 형태로 배치했다. 공기 흐름의 효율성을 높여 기존의 V8 앱솔루트 모델에 비해 약 20% 정도 먼지 흡입력을 향상시켰다.

또, 레버를 아래로 밀면 쉽게 먼지통이 열리는 '포인트 앤 슈트(point and shoot)'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에 장착된 디지털 모터 V10은 기존 모터 V8의 절반 정도의 무게로 가벼우면서도, 최대 12만5000분당 회전 수(rpm)로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다이슨 '퓨어 쿨' 데스크형 아이언 블루 색상 <사진=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실내 가정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퓨어 쿨 에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센서를 장착했다. 다이슨 링크 모바일 앱을 통해 실내외 공기의 오염도, 온도, 습도 등을 확인하고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퓨어 쿨은 기존 제품 보다 60% 늘어난 헤파 필터와 활성탄소 필터를 함께 탑재했다. 필터의 교체 시기는 다이슨 링크 앱과 전면부 액정표시장치(LCD) 창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으로 공간 전체에 초당 최대 290 리터(l)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 준다.

폴 도슨 다이슨 헬스·뷰티 사업부 부사장은 "가정에서 제대로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필터 이상의 기능이 필요하다"며 "자동으로 오염 물질을 감지하고 가스 및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도 깨끗한 공기가 방 전체에 분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