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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12% 빠진 지금이 매수 타이밍"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08:20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08:20

[뉴스핌=김민경 기자] 아이폰X 수요 감소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12%나 하락한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5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하향했다.

7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은 초호황 국면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반도체 주가들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라며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이익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 디램 업황은 PC와 모바일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버 수요 강세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며 "분기별 출하량 증가와 견조한 가격 흐름을 감안할 때 이익 증가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성장도 점쳤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가동률이 1분기를 바닥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하반기에는 북미 고객향 물량을 준비 중이기에 연간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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