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메리츠총금증권 ISA 고수익지향형B(초고위험)가 누적수익률 37.43%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올해 1월 기준 일임형ISA MP 출시 이후 수익률이 평균 11.8%(증권 13.3%, 은행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출시 3개월이 지난 25사 203개 모델포트폴리오(MP)다. 구체적으로 증권 15사 126개, 은행 10사 77개.
<자료=금융투자협회> |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세를 반영해 도입 이후 최초로 전체 평균 누적수익률이 11%대를 기록했다.
최근 5개월(6.3%(17.8월)→6.8%(9월)→8.0%(10월)→8.6%(11월)→8.7%(12월)→11.8%(18.1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특히 증권사는 평균 13%대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9.5%로 집계됐으며, 시중 정기예금 금리(1.91%)보다 약 5배 이상 높았다.
대상 MP 모두(총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MP(103개)는 10%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대상 MP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151개 MP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37.4%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10.7%)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2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위험 17.4%, 중위험 10.3%, 저위험 4.8%, 초저위험 2.5% 등의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융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출시 MP의 절반 이상(203개 중 103개)이 10%를 초과하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현재 가입가능한 비과세 상품이 제한적이고, 수익이 커질수록 비과세 효과가 커지는 만큼 ISA를 가계 자산관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