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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또 하나의 힐링 무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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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 아츠야, 쇼타, 고헤이는 잡화점 문틈으로 생선가게 뮤지션이라는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는다. 호기심에 편지를 열어본 이들은 이 편지가 32년 전에 쓰인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장난삼아 보낸 답장이 과거와 현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는 사이 또다시 편지가 도착하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된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출간된 원작은 450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에 오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영화는 일본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간 ‘바이브레이터’(2003), ‘유어프렌즈’(2003), ‘노란 코끼리’(2013), ‘가부키초 러브호텔’(2014) 등을 만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작과 견줘봤을 때 영화는 아쉬운 지점이 많다. 무엇보다 산만하다. 무슨 이유인지 감독은 원작의 큰 줄기를 가져오면서 분산된 시점도 함께 가져왔다. 잡화점 주인부터, 3인조 도둑, 그리고 사연의 주인공들까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인물이 다수다. 그러나 영화는 챕터로 나뉜 소설이 아니다. 130분이란 한정된 시간 동안 움직이기에 화자가 너무 많다. 게다가 장르 자체가 타임루프물인 탓에 혼란은 더욱 커진다.

물론 그럼에도 ‘고민 상담’ 콘셉트와 ‘편지’라는 매개체는 불변의 감동 코드다. 자극적인 설정은 모두 거둬내고 그 자리를 대신한 따뜻한 사연들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여기에는 일본의 ‘국민 배우’ 니시다 도시유키(잡화점 주인 나미야 유지 역) 연기도 큰 역할을 했다. ‘힐링’이 최고의 인기 콘텐츠인 현시점도 득이 될 듯하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모두의 상상에만 존재했던 나미야 잡화점이 실제로 구현(잡화점 외부는 일본 규슈 오이타현 분고타카다시에서 촬영했다)됐다는 점 역시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잡화점을 보는 재미가 크다. 세트 촬영으로 이뤄진 잡화점 내부도 예외는 아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 역시 이 지점을 소설이 아닌 영화라서 가능한 매력으로 꼽았다.

덧붙이자면, 소설 속 다섯 챕터 중 영화에는 세 가지 에피소드만 실렸다. 사라진 에피소드는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과 시한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달토끼 시즈코’와 야반도주하는 부모를 따라갈지 고민하는 ‘폴레논 고스케’ 이야기다. 오늘(28일) 개봉. 전체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주)이수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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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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