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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더블유에프엠 리륨이차전지 공장을 가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1:21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1:21

[뉴스핌=최주은 기자] 더블유에프엠이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하는 제1 양산공장을 21일 전격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곳에서 고용량 실리콘산화물(SiOx) 흑연 복합소재와 전고체전지용 고체 전해질을 양산한다.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음극재는 현재 인조흑연이 사용되지만 그램(g)당 370mAh인 용량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SiOx의 g당 용량은 1600mAh 가량으로 배터리 무게를 30% 가량 줄일 수 있어 전기차 경량화나 주행 효율을 약 20%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시장에선 일본 신예츠가 독점 공급해 왔다. 공장 가동으로 이차전지 음극재가 생산되면 기존 신예츠에 비해 가격이 50%이상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이날 가동식을 시작으로 초기 양산에 들어가는 생산능력(CAPA)은 50톤 수준이다. 오는 5월 본격 가동과 함께 설비 증설 작업도 진행된다. 연말까지 연 700톤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대표는 “글로벌 굴지의 전기자동차 및 전지업체 여러 곳과 NDA(비밀유지계약) 계약을 맺고 물량을 확보했다”며 “중국 CGRC와 샘플 계약 1톤을 우선 맺고 향후 연간 1000톤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약 5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테슬라배터리즈 체코와 연간 120톤 규모의 SiOx 음극소재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고 오는 5월부터 테슬라배터리즈 체코에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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