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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반도 전쟁시 미국인 탈출방안 마련 중"

기사입력 : 2018년02월21일 15:10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5:52

가버 태평양사령부 대령 "탈출이 필요한 미국인 수 많아"
한반도 유사시 하와이 태평양육군사령부가 철수작전 담당
갤럽 여론조사 "미국의 가장 큰 적국에 북한 지목돼"

[뉴스핌=장동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한반도 전쟁을 대비해 비전투요원을 탈출시키는 작전을 개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는 훈련을 통해 비전투요원 철수 계획을 개선하지만, 위험 수위를 고려할 때 계획은 지속해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 =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VOA에 따르면, 미 태평양육군사령부는 한국 내 집합 장소 운영과 같은 전술적인 부분부터 모든 계획을 총괄하는 작전과 전략적인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전투요원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육군사령부 크리스 가버 대령은 "미 태평양육군사령부는 비전투요원 철수 계획의 군사적 측면을 개발하고 국무부는 이 계획의 총괄적 책임을 지게 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 탈출이 필요한 미국인의 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8군은 매년 여러차례에 걸쳐 전술적·작전적 훈련을 한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는 해리스 사령관의 말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지난 14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비전투요원 철수 계획은 검토되는 수준 이상의 진전이 있다"며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와이에 있는 로버트 브라운 미 태평양육군사령관과 그의 참모들이 비전투요원 철수 계획을 개발하고, 달성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19일 미국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열흘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1%가 북한을 미국의 최대 적국으로 지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직전 조사인 2016년에도 응답자의 16%가 최대 적국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2년 사이에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북한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나라는 19%가 지목한 러시아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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