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LG CNS가 중앙대학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를 육성한다.

LG CNS(대표 김영섭)는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앙대학교와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모델 기반 개발(MDD) 교육 과정을 중앙대학교 다빈치 소프트웨어교육원과 컴퓨터공학부, 산업보안학과에 제공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구성하고 오는 3월 중 개설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MDD는 코딩을 하지 않고도 업무 모델만 정의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최신 SW개발 방식이다. 모델설계, 코딩작업, 프로그램 테스트로 이어지는 기존 3단계 개발과정에서 코딩작업 단계를 자동화 시킨 것으로, 개발자 입장에선 정교한 모델 설계를 통한 문제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첫 MDD 연구를 시작한 LG CNS는 지난 16년간 48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금융권 대형 IT 프로젝트 구축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에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재성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MDD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이라며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과 MDD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대학 내 MDD 교육과정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