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4년만에 최고 2.893% ...매물 대규모로 쏟아져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4:28

CPI발표 앞두고 미 10년물 국채 매도 급증

[뉴스핌=민지현 기자] 헤지 펀드와 대규모 투자자들은 2018년 채권 시장의 패배가 조만간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헤지펀드와 투기 세력의 국채 매도 계약이 93만 9351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자료=블룸버그통신>


최근에는 14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발표에 따라 투자자들 움직임의 변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다우 존스 지수가 4.6% 폭락한 것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4bp 하락했던 상황 이후에도 채권 매도 계약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중요한 이유는 가격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역투자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산 운용사 같은 장기채 보유자들은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더 강하다. 그들의 10년물 순 매수 포지션은 2015년 10월 이후 최대이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충분하다. 연준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재무부는 적자를 매우기 위해 더 많은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임금 인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역풍을 맞을지도 모른다. 전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년간 최고치인 2.893%를 기록한 후 2.86%로 떨어졌다. 14일 예정되어 있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채권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노무라 증권의 조지 곤칼베스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현재 매도 포지션의 확장은 10년물 국채가 더 높은 수익률을 예상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 고 말했다.

한편 2년채와 5년채 수익률은 작년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30년 국채 수익률만이 지난해 최고치를 밑돌고 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