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54.13 (+24.27, +0.78%)
선전성분지수 10291.88 (+290.65, +2.91%)
창업판지수 1648.07 (+55.56, +3.49%)
[뉴스핌=홍성현 기자] 12일 중국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약 3% 상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27포인트(0.78%) 오른 3154.1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65포인트(2.91%) 상승한 10291.8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55.56포인트(3.49%) 오른 1648.0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3128.37로 출발했으나 곧 반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오후 장중 한때 1% 넘게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3154.13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주 지수 폭락의 원인이었던 미국발 충격 영향이 완화되고 백마주(성장성이 높고 실적이 우수해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지난주 주간 10% 가까이 하락했던 상하이지수는 지난 2월 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전증시와 창업판지수도 크게 올랐다.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장을 거치고 있는 중국 증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춘제 장기연휴(15일~21일)를 전후해 4대 소비주(식품, 가전, 호텔, 영화) 위주로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가전, 전자기기, IT설비,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 보험,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12일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2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3001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6.3194위안) 보다 0.31%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14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다. 이날은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이 없어 순회수 물량은 '제로(0)'다.
12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10억위안과 1787억위안이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1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