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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정상 간 소통 강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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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9월 이어 3번째 만남
"평창·도쿄 올림픽 성공 함께 노력"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 차원의 긴민할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나는 양국이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동안 수차례 밝혔듯이 역사를 직시하면서도 또 총리와 함께 지혜와 힘을 합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개선하는 등 정상 간 소통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에 지난 반세기 동안 교역량은 약 370배, 인적교류는 약 1000배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관계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이는 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동반자 관계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전 총리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런 뜻깊은 해를 맞아 오늘 회담에서 총리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양 정상은 지난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어 9월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아베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방한했다.

문 대통령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후 5개월 만이다"면서 "해외 일정으로 바쁠텐데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줘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일본 선수단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라고 들었다"며 "한국과 일본은 시차도 없고 환경도 유사한 만큼 일본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메달도 많이 따기를 바란다. 또한, 선수단 응원차 평창을 방문하는 일본 국민 여러분들에게도 따뜻한 환영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 이어 2020년 일본 동경에서 하계올림픽이, 2022년 중국 북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며 "동북아에서 이렇게 올림픽이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고 했다.

그는 "한·일·중 3국이 올림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상부상조함으로써 양자관계 발전과 3국 국민 간 우호적인 정서의 확산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인류의 평화와 화합 그리고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이번 방한을 통해 평창과 동계올림픽을 연계해 양국과 양국민 간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좋은 흐름을 만들어 준 데 대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2년 후 동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우리 정부는 이번 평창 평화올림픽을 계기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물꼬를 트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성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그리고 오늘 밤에는 드디어 화려한 개막식이 예정돼 있는데, 순조롭게 준비돼 있는 것에 대해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아시아 리더로서 아시아 평창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성공하게 만들기 위해서 협력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으로 개막식에 참석했다"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도쿄 올림픽 성공으로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오늘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 한국, 미국 간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일본과 한국의 미래지향적이고 또 새로운 관계 구축을 위해서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내일은 일본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 시합도 보러간다. 일본 선수들이 여기 평창 올림픽에서 활약하고 평창 올림픽 성공에 기여했으면 한다"며 "한국 선수들도 많은 활약을 하고 메달을 많이 따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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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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