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입춘인 오늘도 강한 한파가 이어졌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됐고 서울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기세등등한 상태다.

<자료=케이웨더>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6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예상적설량은 전라서해안 8~15cm, 전라내륙 제주도, 충남서해안 2~5cm, 울릉도,독도,제주산지 20~50cm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5℃, 수원·춘천·청주 -4℃, 대전·광주·전주·속초·울릉도 -2℃, 부산·제주 1℃, 대구·강릉 -1℃, 울진 0℃가 예상된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당분간 이어지다가 다음주 후반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